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강보합세 마감..1,074.65(잠정)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2%) 오른 1,074.65에 거래를 마쳤고 KRX100지수는 0.60포인트(0.03%) 하락한 2,179.84로 마감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9.15포인트 상승한 1,083.55로 출발한뒤 오전 한 때 1,086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끝났다. 단기급등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리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개인은 7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일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370억원어치를 순매하며 지수를 받쳤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가 2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가운데 1천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 화학,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통신, 은행, 보험은 약세였지만 섬유, 비금속광물, 철강,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증권, 서비스 등 나머지는 강세였다. 인텔, 야후 등 미국의 대표 기술주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0.90%)와 삼성SDI(0.49%)는 올랐으나 하이닉스(-2.64%), LG전자(-0.15%)는 내리는등 대형기술(IT)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LG필립스LCD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막판보합세로 전환됐다. 한국주철관은 정부의 주철관 조달물량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외제약(2.63%)은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지수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현대증권(3.57%), 대우증권(1.43%), 한양증권(1.40%)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0.87%)과 한화증권(-1.50%), 메리츠증권(-0.22%) 등은 이날 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LG생활건강(1.96%)은 양호한 2.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대구은행(-0.76%)은 이틀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이트맥주(-3.11%)는 정부가 제시한 진로 인수 조건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이틀째 약세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58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87개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9천290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228억원에 달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지만 수급이 튼튼하고 하반기 실적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급락세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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