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사들 마케팅戰 '후끈'

신한·대우캐피탈 사장이 직접 가두 홍보<br>현대, 국내 첫 어린이 항공권 할인 서비스<br>KB는 영어캠프 비용 10만원까지 깎아줘

홍성균(오른쪽) 신한카드 사장과 강상윤 대우캐피탈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퇴근 중인 시민들을 상대로 양 사의 제휴 카드인‘신한 탑스 오토 뉴 플래티늄카드’의 판촉 캠페인을벌이고 있다. (오른쪽 사진) 현대카드는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과 제휴를 통해 여행 및 레저 전용 카드인 현대카드W로 어린이 항공권을 구매하면 55%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카드사들의 마케팅전이 달아오르면서 사장이 가두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과 강상윤 대우캐피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일대에서 가두홍보 전을 벌였다. 이번 켐페인은 지난달 출시된 ‘신한 탑스 오토 뉴 플래티튬 카드’의 회원 증대를 위한 것으로 양 사 사장은 시민들에게 직접 카드 안내문을 나눠주며 상품을 홍보했다. 이 카드는 자동차 구매시 50만원 할인, 정비와 보험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캐피탈에서 할부금융을 받아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이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만원을 미리 깎아주는 선 할인 카드다. 현대카드는 이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 서비스를 내놓았다. 여행 및 레저 전용카드인 현대카드W(weekend)로 어린이 항공권을 구매하면 55%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좌석 구분 없이 성인 2명 동반 시 만 12세 이하 어린이 5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 어학연수 등 항공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KB카드도 이 달 말까지 어린이 영어캠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코리아닷컴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이 후원하는 ‘캠프코리아 영어캠프’의 참가비를 KB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고 1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9일부터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와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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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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