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LPGA 33개대회ㆍ총상금 4,200만弗

내년 미국LPGA투어는 총 대회가 총 33개로 올해보다 1개 줄지만 출전 제한이 없는 공식 대회는 23개에서 24개로 늘고 총상금 규모도 올해보다 200만달러 정도 늘어 4,2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1일 LPGA투어 사무국이 발표한 2004 투어 일정에 따르면 내년 대회는 3월 11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여리는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18일 개막하는 ADT챔피언십까지 9개월동안 펼쳐진다. 시드가 있는 선수가 자격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24개, 일부 선수만 초청 출전하는 대회가 8개, 비공식 경기 1개 등이다. 대체로 올 해 열렸던 그대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올해 박지은(24ㆍ나이키골프)이 우승했던 미켈롭라이트오픈은 미켈롭울트라오픈으로 바뀌면서 총상금이 160만 달러에서 220만 달러로 늘어 US여자오픈(310만 달러)에 이어 LPGA투어 두 번째 최다상금 대회가 된다. 95만 달러 짜리 대회였던 사이베이스빅애플클래식도 사이베이스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꾸고 총상금이 30만 달러 늘어 125만 달러가 된다. 100만 달러 대회였던 세이프웨이핑 역시 코카콜라를 새로운 스폰서로 끌어 들여 120만 달러 대회로 거듭났고 오피스디포챔피언십은 175만 달러로 상금을 대폭 늘렸다. 이밖에 삼성월드챔피언십, 코닝클래식, 웨그먼스로체스터 등도 상금을 소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LPGA 투어는 대회당 상금이 130만 달러에 이르러 LPGA 투어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올해까지 국내에서 치러졌던 CJ나인브릿지클래식은 일정과 장소가 미정인 채로 발표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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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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