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Q&A]오스템임플란트 “독일법인 딜러체제 전환…비용축소”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법인의 사업 진행 상황과 전망 등에 대한 주식담당자의 설명을 들어봤다.

Q. 미국 법인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A. 특별한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인건비가 중국의 3배 정도 된다. 이렇다보니 매출액이 늘어도 영업이익은 부진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이즈 확대는 어느정도 진행됐기 때문에 이제 비용 문제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Q. 독일 법인이 딜러체제로 전환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건가

A. 해외법인의 경우 본사 인력을 파견해 직접판매를 하면서 현지 대리점 역할을 하는 딜러를 통한 판매도 병행을 했다. 직접판매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인력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부문에서 부담이 크다. 단계적으로 직접판매 비중을 줄이고 딜러체제를 확대하면서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미국법인도 딜러체제 전환 고민중인가

A. 전혀 없다. 워낙 넓은 국가라 아직은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에는 30여개의 지점이 있다. 매년 3~4개 수준으로 지점을 추가 개점하고 있다.

Q. 중국시장은


A. 올해 중국 시장에서는 4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수요가 여전히 큰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 쪽은 당분간 실적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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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동 지점을 법인 전환하면서 중국에는 법인이 기존 북경과 함께 2개가 됐다.

Q. 해외법인들의 국가별 매출비중은

A. 지난해 기준 21개 법인을 통한 해외 매출이 930억원이었다. 이 중 미국이 31%, 중국이 29%고 나머지를 대만, 독일 등이 차지하고 있다.

Q. 추가 진출 국가가 예정돼 있는지

A. 올 초 광동법인과 터키 법인을 세웠다. 현재로선 추가 진출 계획은 없다. 연말 사업계획 수립 때 결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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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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