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취임

유지창 제 9대 은행연합회장이 25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유 회장은 취임식에서 "실물부분과의 동반 성장, 금융소외 영역에 대한 지원 확대 등으로 은행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높여 경제도 살리고 은행도 사는 상호 윈-윈(Win-Win)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 사안의 대표 창구, 양질의 종합신용정보서비스 제공기관, 사원은행간 조정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워크아웃 채권은행들간의 조율이 잘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분위기 차원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장소를 제공하든, 입장을 조율하든 간에 연합회가 나서는 게 선진화된 모습이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 노조의 김창록 신임 총재 출근 저지 입장과 관련, "산은도 이제50년 역사가 됐고 부총재도 역량 있는 인물인 만큼 내부출신 총재에 대한 욕심을 낼만 하다"며 "그러나 임명권자의 결정이 났으니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산업은행 총재 등 금융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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