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동통신 장비 업체 감마누와 우리스팩3호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감마누는 40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가격은 주당 1만1,000원이며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 물량의 20%인 7만2,000주다. 청약은 4~5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공모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감마누의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14일이다.
감마누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일본 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에 이동통신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189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 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김상기 감마누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해외 영업망 확대를 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스팩3호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30억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발행 주식 수는 65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주당 2,000원이다. 청약은 4~5일 진행되며 납입일은 같은 달 7일이다. 공모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우리스팩3호는 다른 법인과의 합병 목적으로 4월 설립됐다.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