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넬슨,시즌 2승째래리 넬슨이 미국PGA시니어투어 분밸리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넬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오거스타의 분밸리GC(파72·6,72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1개, 버디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넬슨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시니어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통산 7승)을 신고했다.
또 넬슨은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태 시즌상금 106만달러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브루스 플레이셔를 3,000달러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톰 왓슨은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1타차로 넬슨을 추격했으나 18번홀에서어프로치 샷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에 만족했다. 데이비드 그레이엄은 12언더파 208타로 다나 퀴글리와 함께 공동3위에 올랐고, 헤일 어윈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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