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채 수익률 차별화 ‘고착’/종금·리스 등

◎신용도 따라 0.1∼0.4%P 격차한보와 삼미그룹 부도 이후 벌어진 2금융권 업체들간의 금융채 유통수익률 격차가 거의 고착화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종금과 리스, 카드, 할부 등 각 업종내에서도 회사 신용도에 따른 개별 업체들간의 수익률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종금채 유통수익률의 경우 기존 서울 소재 종금사들이 A급 대우를 받아 은행보증 회사채에 비해 0.20∼0.25%포인트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서울소재 전환사들의 금융채는 은행보증채에 비해 0.30%포인트 높게 거래되고 있다. 리스사들의 경우 20년 이상의 업력으로 신용도가 가장 우수한 개발리스와 산업리스가 은행보증채에 비해 0.2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리스채를 발행할 수 있고 국민·기업리스의 리스채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드채는 선발사와 후발사들간에 차이가 나는 정도며 대그룹 또는 우량 은행들이 주주사인 선발사들의 경우 은행보증채와 0.30%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31개에 이르는 할부금융사들의 경우는 차별이 심해 삼성과 현대, LG 등 3대그룹계열사들이 가장 나은 대우를 받아 은행보증채보다 0.30∼0.35%포인트 높게 거래되며 다음은 은행들이 출자한 회사들로 은행보증채와 0.40%포인트 차이가 난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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