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골프스타 한희원(25ㆍ휠라코리아)과 국내 프로야구 선수 손혁(30ㆍ두산) 커플이 오는 14일 결혼 일정을 발표한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현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할 예정인 한희원은 경기 후 손혁과 함께 잠실구장 인터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발표와 이후의 선수 생활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비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기자 회견은 오후 2시에 갖는다.
손혁과 한희원은 고려대와 한일은행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한희원의 부친 한영관씨의 주선으로 만나 체력 훈련을 같이 하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온 스포츠 스타 커플.
한편 한희원이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것은 지난 2001년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이날 경기에서는 추첨을 통해 관중 20명을 선정, 한희원의 소속사인 휠라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상품권(10만원권)을 준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