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1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방공사 목포의료원에 대해 정원감축, 임금체계개선, 인건비비율 하향조정 등 강도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행자부는 특히 목포의료원이 연말까지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경영을 정상화시키지 못할 경우 민간에 경영을 위탁하거나 청산시키는 한편 정책결정책임자를 모두 징계처분키로 했다.
이에따라 목표의료원은 정원 137명에서 108명으로 감축 간호사및 약사의 직급호봉제 도입과 정년 1년 단축 임직원 퇴직금지급률 하향조정 실시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연봉제 실시 인건비 비율(63.2%) 하향조정 등을 이행해야 한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