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부품주 "주목 해주세요"

2분기부터 실적 개선폭 확대 전망

휴대폰 부품주 "주목 해주세요" 2분기부터 실적 개선폭 확대 전망 휴대폰 부품주가 코스닥 상승장을 주도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닥 상승장에서 오름폭이 작아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큰데다 조만간 휴대폰 부품주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카메라폰 칩 제조업체인 코아로직과 엠텍비젼이 각각 9.53%, 3.51% 올랐으며 아모텍도 5.76% 상승했다. 이들 휴대폰 부품업체 주가는 연초부터 시작한 코스닥 및 IT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저점 대비 10~20% 가량 상승했으나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시장 평균에 비해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휴대폰 부품주가 최근 테마주 약세로 주춤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투자 대안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박주평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2ㆍ4분기부터 실적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ㆍ4분기가 휴대폰 부품주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시각을 성장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안정성장을 기대하는 가능성의 관점으로 돌리라는 지적이다. 휴대폰 부품업종의 불확실성 근거였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품단가 인하도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수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분야의 안정성장을 바탕으로 부품업체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투자유망한 휴대폰 부품주로 코아로직ㆍ인탑스ㆍ유일전자ㆍ아모텍ㆍ엠텍비젼 등 대기업의 단가인하 압력을 기술력 등으로 상쇄하면서 고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들을 꼽았다.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5-02-25 17:3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