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최첨단 컴팩트 럭셔리 SUV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및 각종 첨단 사양을 채택한 컴팩트 럭셔리 SUV로 24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5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개발 당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를 기본 컨셉으로 정한 ‘스포티지’는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갖춰 여성 운전자나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들도 쉽게 운전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지’는 양산초기 품질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양산전 시험생산 시스템인 ‘파이롯트 공장’을 별도로 운영했다. 신차 전용 파이롯트 공장이란 생산라인 조건과 동일한 컨베이어 방식의 작업공정으로 생산 라인의 작업자가 직접 제작, 설계 및 부품과 설비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한 후 생산 라인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기아차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남양연구소 내에 신차 전용 파이롯트 공장을 설치하고 생산 공장 직원들이 함께 제작ㆍ실험하면서 ‘스포티지’를 개발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2005년 4월말까지 내수4만9,889대, 수출5만5,474대 등 총 10만5,363대가 팔리며 쏘렌토에 이어 기아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붐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세련된 외관스타일.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SUV만의 정통성과 세련된 모던함이 조화를 이뤄 세계 유명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런 디자인을 완성했다. 컬러면에서도 스포티지는 국내 SUV로는 처음 선보이는 ‘하와이안 블루’를 주력 색상으로 정한 것을 비롯해 로맨틱 장미ㆍ올리브 열매색ㆍ커피 원두색ㆍ녹금색 등 강렬한 원색 위주(총 10가지)로 돼 있다. 또 스포티지는 국내 최초로 실내 인테리어 칼라를 블랙ㆍ베이지ㆍ 브라운ㆍ블루 등 4가지를 적용,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경쟁차종과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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