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경주 외국인 팬들 '한국말 응원' 눈길

■ 이모저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푸른 눈의 팬들이 한국말로 인사하며 최경주를 응원. 'Go KJ(최경주 파이팅)'을 외치던 수준에서 이제는 한국말을 배워 격려하는 모습. ○…그랜드슬램을 노리며 가장 많은 팬들을 이끌고 다녔던 타이거 우즈는 샷이 제대로 되지 않는지 혼자 계속 뭔가를 중얼거리며 플레이. 파3의 4번홀에서 티 샷이 핀 오른쪽으로 15m 이상 떨어진 곳에 멈추자 "저렇게 쳐 놓으면 어쩌자는 거냐"며 스스로를 마구 책망하기도. 12번홀까지 내내 파 행진만 하다가 13, 14번 연속 보기를 했던 그는 15번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이븐파를 기록. 버디는 한 개도 없었다. ○…영국의 이안 폴터가 마스터스 역사상 11번째 홀인원을 작성. 최경주가 더블보기를 했던 16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샷한 볼이 핀 오른쪽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굴러 홀인. 개인통산 공식경기 3번째 홀인원이라는 그는 흥분한 탓인지 다음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2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 ○…51년 연속 출전으로 마스터스 최장 출전 기록을 경신한 게리 플레이어는 이날 버디 단 1개에 보기 8개, 더블보기 2개로 11오버파 최하위(94위)를 기록. 72세인 그는 "골프장 파가 80인 것 같다"고 한 마디. ○…초청 출전한 아시안투어 선수 3인방은 지브 밀카 싱(인도)이 1언더파 공동 7위로 상위권, 량웬총(중국)은 4오버파 공동 34위로 중위권, 프라얏 막생(태국)은 10오버파 93위로 하위권 등 제 각각의 성적을 내 눈길. ○…22년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던 프레드 커플스는 이날 76타를 기록, 컷 탈락 위기를 맞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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