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골프장 이용자가 크게 늘고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말까지 도내 골프장 이용객은 93만1,4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8,676명에 비해 2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내인을 제외한 관광객은 57만3,686명으로 지난해 동기 43만2,251명에 비해 32.7% 증가했고 외국인은 5만944명으로 지난해 6만1,122명 대비 줄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추세로 미뤄 12월 한달 간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골프를 즐길 경우 올 한해 골프 관광객이 69만4,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는 제주발전연구원이 골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올해 경제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3,772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골프 관광객 증가에 대해 올 들어 4개 골프장이 새로 개장했고 일부 골프장이 골프 관광상품을 개발해 마케팅을 강화한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