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속피하려 해외원정 음란사이트운영자 적발

국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현지 여성들을 배우로 고용, 포르노를 제작하고 미국 서버를 경유해 음란영상물을 게시한 인터넷 성인방송 운영자들이 적발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외국에서 현지 여성들을 고용, 제작한 포르노 등 음란영상물을 담은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 촬영기획담당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제작본부장 박모(33)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사장 김모(36)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장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성인방송 사이트를 구축한 뒤 필리핀 마닐라에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 현지 술집 여성접대부 등을 인터넷자키(IJ)로 고용한 뒤 이들이 출연한 포르노 생방송을 하루 2시간씩 인터넷 사이트로 내보내는 등 음란한 영상물을 게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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