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팬택,방송통신장비시장 진출/독 베르케와 합작

◎CDMA방식 PCS·안테나 생산 수출도 추진이동통신 단말기업체인 팬택이 독일의 세계적 무선통신기기 업체인 카트라인 베르케사와 합작으로 방송용 안테나와 무선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박병엽 팬택사장과 카트라인 베르케사의 안톤 카트라인 회장은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안테나 및 무선통신장비 합작회사 「팬택­카트라인」사 설립계약에 합의 서명식을 가졌다. 카트라인측이 51%, 팬택이 49%를 투자, 초기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되는 팬택­카트라인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 장비기술과 방송국용 안테나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 생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팬택­카트라인은 특히 국내에서 생산한 통신방송장비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통신시장 진출에 나서 오는 2000년 이 분야에서 5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택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단말기위주의 사업을 시스템으로 확대, 종합정보통신기기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팬택과 합작한 카트라인사는 무선시스템, 방송장비, 무선안테나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다국적기업이다. 96년 매출 5억달러.<이재권>

관련기사



이재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