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북한 응원단이 11~12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맞은편 해운대 올림픽공원의 'LG무대'에서 공연을 한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에 따르면 공연은 북한 취주악단 70명이 '반갑습니다' '휘파람' '통일 아리랑' 등을 연주하고 무용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LG는 행사장에 260인치 대형 전광판을 설치, 북한 응원단의 공연을 중계하고 주위에 40여개의 LG로고가 새겨진 애드벌룬을 띄워 행사장 분위기를 북돋기로 했다.
LG무대는 아시아인의 화합을 다지는 문화 축제 '아시안위크 2002'를 후원하기 위해 LG전자가 설치한 것으로 응원전 및 각종 공연을 위한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북한 응원단은 오는 13일 다대포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