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딜리, “UV프린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세계 UV(Ultra Violetㆍ자외선) 프린터 시장은 2003년 이후 형성되기 시작해 초기 성장국면에 있다”며 “독자적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딜리는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UV프린터는 기존 수성ㆍ솔벤트 잉크 대신 UV잉크를 자외선을 이용해 순간 경화시켜 인쇄하는 프린터다.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유리ㆍ석고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딜리는 UV프린터와 관련한 독자적 운영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은 HP, OCE 등 글로벌기업에 비해 10% 이상 높다. 허민호 연구원은 “딜리는 2007년 이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11년 이후에도 이란, 페루,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 추가적인 딜러망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수출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UV프린터 시장이 성장 초기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산업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허 연구원은 “세계 UV프린터 시장규모는 2009년 4억9,000만달러에서 2012년 6억2,000만달러로 연평균 8.2%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세계 시장점유율 7.9%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딜리는 UV프린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상장되는 딜리의 발행주식총수는 587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310만여주(52.9%)를 보유하고 Agfa 88만주(15.0%), 밴처금융 40만주(6.8%), 우리사주 14만여주(2.4%) 등 순으로 지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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