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1일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몰의 올해 상반기 162% 성장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의 상당수(64%)는 식료품에서 발생했다.
식료품은 소비자가 통상 자주 먹던 상품을 주문하기 때문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별문제가 없고 직접 운반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이마트몰의 현재 일 평균 구매고객수는 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구매 객단가는 오프라인 객단가 5만4,000원보다 40% 높은 7만원이상으로 나타났다.
구매연령대 분포를 살펴보면 26~35세 고객이 36.1%, 36~45세 고객이 33.9%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고객도 20%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확대됐다. 50대 이상 고객은 이마트몰 리뉴얼 오픈 당시 10%선이었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올해 이마트몰 상품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배송이나 결제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2013년까지 매출을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