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내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3차 인천 동시분양을 통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송도 I-PARK 616가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A-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40~50평형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최상층을 복층으로 개조한 91평형 규모의 대형평형도 6가구가 포함돼 있다.
평당분양가는 기존에 분양된 풍림 및 금호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33평형은 평당 610만~630만원, 40~50평형대는 평당 700만원 안팎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 김병석 분양소장은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와 차별화 하기 위해 고급 대형 아파트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인근 1~6블록은 지난해 풍림산업 및 금호건설이 33~65평형 3,854가구를 분양했다. 이중 73%가 33평형으로 중형평형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풍림 33평형이 1억9,940만원 43평형이 2억8,700만원선. 현재 프리미엄은 평형별로 2,500만~3,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