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후진타오 4월 방한할듯, 5월 김정일 방중 추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5월께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6일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개최중인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후 주석과 중국 인민은 노무현 대통령의 후 주석 방한 초청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후 주석의 방한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후 주석이 오는 20일 타이완의 총통선거를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한 뒤 오는 4월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했다. 소식통들은 또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후 주석의 초청을 수락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은 후 주석의 방한과 상반기 내에 개최될 제3차 6자 회담 중간 시기인 5월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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