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韓·日 전노선 공동운항

대한항공, 日항공과 제휴

대한항공이 일본항공(JAL)과 한ㆍ일간 전노선을 공동운항(코드쉐어)한다.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오는 26일부터 JAL과 동경,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간선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시작으로 양사간 제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10월 29일까지 한ㆍ일간에 모든 노선 및 운항편을 완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주 185회(5만1,067석)를, JAL은 70회(1만9,908석)의 노선을 함께 운항함으로써 자사 고객에 대한 보다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장은“양사간 공동운영으로 고객들은 무박으로 한ㆍ일간 왕복 출장이 가능해져 상당한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나리타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탑승객은 그동안 하루 4회의 노선만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JAL의 하루 3회 노선까지 단일 항공사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게 돼 하루 총 7회의 노선 스케쥴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장은 또“앞으로 한ㆍ일간 노선 이외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국제 노선까지 공동운항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며 “최근 수요가 몰리고 있는 중국의 경우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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