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완도읍 해변공원서 장보고축제 개최

"완도 장보고축제 보러 오세요." 완도군은 6일부터 사흘간 완도읍 해변공원과 청해진 유적지 등에서 장보고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다를 활용한 장보고 테마 및 역사 체험, 수산물 체험 등 49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볼거리ㆍ즐길거리ㆍ먹을거리가 풍성하다. '건강의 섬 완도, 청해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장보고 해적소탕 해상전투, 거리극 퍼레이드, 개막행사, 청해진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장보고 테마 프로그램과 장보고 무역선 승선 체험, 청해진 세계의상 체험, 입체 퍼즐 전통배 만들기 등의 장보고 역사 체험이 펼쳐진다. 완도 수산물 체험 행사도 확대했다. 211m 장보고 해초 김밥 만들기와 가두리 낚시 체험, 전복껍데기 아트 페인팅, 건강 완도 해조류 음식관, 즉석 경매도전 무역왕, 해초 삼각김밥 만들기, 수상자전거 타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1,200년 전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도한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해적소탕 해상전투가 처음으로 재현된다. 당나라로 건너가 군에 투신한 장 대사가 해적들이 신라의 양민을 잡아다 중국에 노예로 파는 참상에 분노해 신라로 돌아온 뒤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벌인 해적소탕 전투 재현에는 장보고 무역선 2척과 어선 등 14척에 120명이 동원된다. 이번 축제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는 이 행사는 바다와 육지를 폭넓게 활용하는 스펙터클한 해상전투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청해진 문화 체험으로 전통 노젓기 대회, 팔씨름왕 선발대회, 청해진 해양 콘서트 7080, 전국노래자랑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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