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5일 "동부발전당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SK가스와 삼탄 2곳 중 삼탄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르면 이번주 삼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발전당진 매각 예비입찰에는 SK가스와 삼탄 외에도 대림산업, GS EPS, LG상사, 대우건설 등 6곳이 참여했고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삼탄이 우선협상대장자로 선정됐다.
업계는 인수가격은 포스코가 매입한 동양파워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4,300억원에 동양파워를 인수한 바 있다.
동부발전당진의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동부건설 6,500억원의 차입금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