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1만2,146 선에 그치고 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9% 내린 1,303선, 나스닥 지수는 0.73% 하락한 2,753 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5월의 신규 일자리 수가 8개월래 최저치인 5만4,000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달러화는 그리스 지원 합의안이 가닥을 잡아가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고, 유가도 고용지표 악화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1.13% 하락한 배럴당 99.2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