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반지'를 놓고 펼쳐지는 선악 대결을 그린 화제작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가 역대 12월 개봉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미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미국 영화흥행 집계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는 지난 19일 개봉한 반지의 제왕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7,31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개봉 첫 주에 흥행 수입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지의 제왕은 이와 함께 주말 사흘간 수입도 4,530만달러를 기록, 2주전 '오션 일레븐'(Ocean's Eleven)이 세운 12월중 주말 사흘간 최고치 3,810만달러를 경신했다.
한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지난주말 620만달러를 보태 상영 38일간 총수입이 2억6,32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리 포터는 성탄절 연휴로 공전의 대히트 만화영화 '슈렉'의 총수입 2억6,770만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노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