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3.57%(1,200원) 오른 3만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4조364억원으로 늘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시가 총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11월28일 NHN 이후 셀트리온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일 시총 3조원 돌파한 뒤 약 한 달여 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등 바이오시밀러의 내년 상용화 기대감이 외국인의 잇단 매수세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월 이후 단 10거래일을 제외하고 셀트리온 주식을 줄곧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115억원을 사들여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셀트리온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해 초 3.61%에서 이날 31.45%까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