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TAD는 이날 발표한 예비 보고서에서 지난 98년의 대외 직접투자 규모는 6,600억달러로 이 해도 그 전년에 비해 4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UNCTAD는 이같은 추세가 국경간 인수ㆍ합병(M&A)이 선진국들에서 해외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욱 선호됐으며, 개발도상국들에서도 점차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는 영국이 지난 88년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러 최대의 대외직접투자국이 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진국들은 대외 직접 투자의 4분의 3인 6천90억달러를 유치했으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직접 투자는 지난 98년의 정체를 딛고 15% 늘어난 1,980억달러에 육박했다.
개도국중에서 아시아에 대한 투자 규모는 910억달러 정도로 그중 중국이 400억달러를 끌어들였다.
UNCTAD는 M&A의 영향이 특히 일본에서 두드러져 경제 구조조정과 관련한 법령완화 덕분에 직접 투자가 98년의 30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네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