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1,431억 달성 "수익성 개선 효과"… 작년보다 51% 급증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GS건설의 3ㆍ4분기 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급증했다. GS건설은 13일 공시를 통해 “3ㆍ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431억원, 1,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3%, 87.2%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29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GS건설측은 “올 초부터 원가절감과 함께 수익 위주의 수주와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익 부분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조주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도급물량보다 수익성이 좋은 재건축 사업과 해외사업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매출 대비 이익률이 10%대에 달하면서 시장 컨센서스(6~7%)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으로 10%대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은 완만한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ㆍ4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6조7,920억원으로 올 수주 목표액인 8조8,000억원의 77%에 달했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4ㆍ4분기에도 적극적 수주 전략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민자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턴키 발주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자체 사업의 역량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0/1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