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2,051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355억원이 전망된다”며 “플렉서블 전자회로기판(FPCB)과 반도체 소재 등 기존 사업이 대부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았던 양면 연성화로기판(2L FCCL), 전자방해를 차단하는 EMI 차폐필름, 디지타이저용 필름 등 신규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메탈CCL, 전도성 본딩필름, 블랙커버레이 등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사업의 성장성과 신규제품 출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사업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과거 4년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2.5배 적용이 무리없는 수준이어서 최근 주가 반등에도 추가적인 매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