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종합주가지수 9.04P상승 925.20기록

한편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금리급등도 주춤거리는등 혼란상태에 빠져들던 금융시장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17일 증권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되고 회사채 금리가 11%에 육박하는등 금융시장 혼란이 심화되는듯 했으나 오후들어 정부가 금융시장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4포인트 오른 925.20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한전, 포철등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돼 주가지수는 한때 15포인트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전에 형성된 10.76%의 수익률이 추가로 오르지 않아 일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9.51%를 기록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장단기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회사채 수익률 안정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한 것이 채권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투신사들이 급매물 회사채를 거둬들이면서 금리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행도 시장안정을 위해 통안채 경쟁입찰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발표, 채권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9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감이 컸으나 오후장들어 반등에 성공, 시장전망을 밝게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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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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