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수령에 진입하고 있다”라며 “2,050포인트 안착 가능성이 커진다면 코스피지수는 기술적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06년 이전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40%가 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가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또 원화가 아직 저평가 수준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강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외국인의 이탈을 미리 걱정할 시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지수가 2,050선에 안착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질 수록 투자심리가 개선돼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약세흐름이 완화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