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신텍이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보일러 전문기업인 한솔신텍은 18일 롯데건설과 489억원 규모의 광주전남 집단에너지시설 발전설비 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솔신텍이 광주전남 집단에너지 시설에 납품하게 될 보일러는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CFBC)로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해 순환 연소시키기 때문에 연료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매스와 우드칩, 폐자원고형연료 등도 연료로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광주전남 집단에너지 시설의 경우 도심 내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SRF(Solid Refuse Fuel·폐기물 고형연료)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석탄 등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운영비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