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깡통계좌 ‘눈덩이’ 28일 1,157개 기록/하루만에 2배 늘어

지속된 주가가 폭락으로 깡통계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증권사와 고객간의 대규모 소송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8일 현재 깡통계좌는 1천1백57개로 하루전인 27일의 6백60개보다 거의 배로 증가했다. 또 담보부족계좌는 1만7천6백96개로 3천7백84개가 증가했다. 담보부족계좌에 비해 깡통계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하한가 팔자 주문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의 5백30.47보다 35.19포인트나 급락,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4백95.28로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로부터 신용을 얻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데 신용계좌의 잔액이 신용액의 1백30%미만으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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