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시장이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레인콤(060570)과 거원시스템(056000) 등 관련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1일 올해와 내년 국내 MP3 시장이 각각 49%ㆍ29% 증가하는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세계시장도 중국과 일본의 가세로 2007년까지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MP3 플레이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고, 레인콤은 현재주가보다 30% 높은 13만5,000원ㆍ거원시스템은 37% 높은 2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진혁 애널리스트는 “거원시스템이 무선인터넷 사업부문에 대한 전망치를 낮추면서 적용 PER(주가수익비율)를 17배에서 13배로 낮춰 목표주가도 2만6,500원에서 하향조정됐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MP3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늘면서 큰 폭의 매출과 순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