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경필,“‘꿈의 교실’ 추진 하겠다” 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시 이전 조기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이른바 ‘꿈의 교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남 지사는 1일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도민여론조사에 따르면 9시 이전 등교학생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맞벌이 학부모들의 의견이 과반 이상이다” 며 “조기 등교 학생들이 현재 5%라고 하는데 이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돼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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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 12월 도내 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9시보다 일찍 학교에 오는 학생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필요 여부를 묻는 말에 학부모들은 긍정 44.8%, 부정 28.1%로 긍정이 부정보다 16.7% 높았다. 이 가운데 학부모가 회사원일 경우에는 긍정의견이 50.8%로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도비 15억원을 투자해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운동, 음악 활동 등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추진을 놓고 도 교육청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도는 꿈의 교실 지원과 함께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교육청과 협조해 ‘따복안전지킴이’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개교 당 연 560만원씩 총 267개 학교를 대상으로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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