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터키 “北核 평화적 해결”

노무현 대통령은 9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대화를 통한 북 핵 문제의 평화적해결이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국제적 비확산 체제유지에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와 테러 근절, 이라크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등 주요 국제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등 주요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터키의 한국전 참전으로 다져진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의 기초 위에서 양국간 정책협의회, 경제협의회, 경제공동위 및 경협관련 포럼 등 각 분야에서의 협의를 활성화,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교역의 균형적 확대와 투자 증대를 상호 모색하고 정보기술(IT)을 비롯해 수산, 조선, 에너지 산업분야 등에서의 호혜적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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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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