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의 용량확충으로 투자자를 짜증스럽게 했던 주문적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18일 증권전산(대표 김경중·金景中)은 거래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설연휴기간동안 공동온라인시스템의 용량을 50% 확충했다고 밝혔다.
공동온라인시스템이란 증권사의 전산시스템으로부터 주식매매주문을 받아 이를 증권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에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태까지는 용량이 적어 때때로 주문체결을 지연시켰다.
증권전산은 『주문입력부터 체결결과 전달까지의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지난해말과 같이 주문량이 3억주를 넘어서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