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통신 관리급 13명 인사/부사장에 이정욱씨

한국통신은 5일 부사장에 이정욱 네트워크본부장을 승진임명하고, 일반회사의 전무급에 해당하는 집행간부 2명, 상무급에 해당하는 관리급 1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이계순 경기본부장이 조달본부장으로 전보되는 등 집행간부 2명과 관리급 7명이 자리를 옮겼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집행간부 임용> ▲부사장 이정욱 <집행간부 전보> ▲조달본부장 이계순 ▲서울본부장 김태무 <관리급전보> ▲감사실장 신영수▲네트워크본부장(직대) 김기천 ▲인력개발본부장 김홍구 ▲경기본부장 이명구 ▲충남본부장 성조경 ▲충북본부장 권구원 ▲한국공중전화 상무 김원표 <관리급 승진> ▲홍보실장 송영한 ▲서울통신운용연구단장 조완행 ▲한국전화번호부 상무 박익수 ▲한국통신산업개발 설립요원 정태원 ▲한국통신기술 상무 박종수 ▲코리아텔레콤필리핀사장 김형식. ◎미니해설/고시출신 전진배치·물갈이 시도/민간경영체제 도입 “개혁 진행중” 이번 인사는 개혁의 소임을 안고 한국통신에 취임한 이계철 사장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통신은 정부출자기관으로 변신, 민간경영체제 도입이라는 개혁을 추진중이어서 그동안 이 사장의 인사내용은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술, 행정고시 출신을 대폭 전진배치했다는 점. 이정욱 부사장이 기술고시 5회 출신이고, 관리급으로 승진된 조완행 서울통신운용연구단장, 박종수 한국통신기술 상무도 기술고시 출신이다. 송영한 홍보실장과 박익수 한국전화번호부 상무는 행정고시 출신. 김노철 부사장(60), 김태무 서울본부장(60), 최연주(60) 조달본부장 등 이른바 「30년대생」을 퇴진시켜 물갈이를 시도한 것도 특징중 하나다. 이 사장은 민간경영체제 도입과정에서 앞으로도 파격적인 발탁인사 등 새로운 인사스타일을 보일 것이라는게 중론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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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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