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한국 UCC "이젠 세계로"

비보이 동영상 유튜브서 폭발적 인기<br>구글도 한국네티즌 UCC확보 열올려<br>국내업체 글로벌서비스 잇따라 개시



한국 UCC "이젠 세계로" 비보이 동영상 유튜브서 폭발적 인기구글도 한국네티즌 UCC확보 열올려국내업체 글로벌서비스 잇따라 개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지난 3일 세계적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비보이의 날’ 특집으로 화려한 춤의 향연이 펼쳐졌다. 모두 10편의 엄선된 퍼포먼스가 올라왔는데 이중 한국 비보이들의 공연이 무려 3편을 차지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에서 개봉된 재미교포 영화감독 벤슨 리의 ‘플래닛 비보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들어간 동영상들로 한국 비보이들이 직접 만든 비디오를 영화에 삽입한 것이다. 한국의 UCC가 세계로 뻗어가면서 디지털 한류 확산의 주역이 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UCC 서비스 업체 판도라TV는 아예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사이트를 열었다. 판도라TV는 한국어 서비스만 할 때도 해외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일본에서 판도라TV는 동영상 서비스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판도라TV는 언어장벽까지 없어진데다 일본에 별도의 콘텐츠 서버도 구축해 해외에서 한국의 UCC를 보기 위해 판도라TV에 접속하는 네티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도라TV 글로벌 서비스는 윈도와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사파리와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2Mbps급 고화질 동영상을 제공해 이전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나우콤도 대만의 넥스트링크테크놀로지와 함께 대만내 인터넷방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우콤은 국내에서 ‘아프리카’로 알려진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국의 UCC를 대만에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만의 서비스가 안정이 되는 대로 한국 아프리카와 방송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만에서 개설된 인터넷 방송을 국내 네티즌이 볼 수 있으며 그 반대로 국내 UCC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네티즌들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역시 유튜브의 한국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한국 네티즌들의 UCC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창업자인 스티브 첸이 직접 방한해 개최한 비디오 크러시 이벤트에는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기타리스트 임정현씨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스타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유튜브 시크릿 탤런트 콘테스트를 진행해 노래, 춤, 마술,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재능을 가진 네티즌을 발굴하고 유튜브를 통해 이들을 세계에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언어적인 장벽이 적고 특히 젊은 세대들은 문화권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한국UCC의 해외진출은 해외 네티즌들과 한국 네티즌들간의 교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짜폰 사라진 4월… '폰테크' 전략은? • 무선인터넷 '오즈의 마법'에 빠져들다 • 시속 300Km KTX도 '접수' • 풀 브라우징 폰 "우리도 대박나려나" • 휴대용 IT기기 양극화 • MP3 플레이어로 태교·육아교육까지 • IT서비스 '빅3' "신성장 동력으로 승부" • 중견 업체들 "새 먹거리 찾자" • "19세 이상만 하세요" • 한국 UCC "이젠 세계로" • 삼성전자 터치스크린 '햅틱폰' 체험… • LG전자 엑스노트 S900-K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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