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자홍 LG전자사장 ‘챔피언 경영론’

◎기업·제품·직원 3대영역서 최고되자/‘고객감동’ 대신 미래도전의지 구체화구자홍 LG전자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챔피언경영론」을 주창하고 나서 눈길. 이는 지난 95년 사장 취임이후 고객감동경영을 집중강조해온 것과 다른 신 캐치프레이즈로 ▲기업 ▲제품 ▲임직원등의 3대영역에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가 강조하는 챔피언경영론의 골자는 첫째 21세기 국가대표기업이 되자 ▲고객이 언제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일등제품을 만들자 ▲고객에 감동을 주는 친절한 LG인이 되자는 것.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구사장의 뉴슬로건은 21세기 비전인 「도약2005」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적 미래지향적 의지를 구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또 21세기형 승부사업에 집중투자, 성장의 견인차로 삼겠다는 그의 경영관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초소형 PC(HPC)를 세계처음으로 선보이고,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비롯 차세대 영상매체인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등 첨단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는 등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선두주자 이미지를 굳건히 하려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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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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