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안광석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안광석 교수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관련기사 • 병든 세포만 죽이는 면역체계 규명 • "실용화는 제약회사의 몫" 서울경제와 과학기술부ㆍ한국과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안광석(45ㆍ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안 교수가 면역 시스템이 정상세포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 암세포 같은 비정상세포를 구분해 병든 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원리와 함께 바이러스의 만성감염 유발 기전을 동시에 규명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인체 면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바이러스 침입에 대처하는 데는 극소량의 바이러스 단백질 조각을 적극적으로 포획하는 원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PDI’라는 단백질효소가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DI가 바이러스나 암 단백질에서 유래한 작은 단백질 조각을 포획해 이를 면역 감시세포인 킬러T임파구에 알려줘 병든 세포만을 골라 죽이게 하는 원리를 규명한 것. 안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셀(Cell)지 특집논문에 선정됐으며 네이처지에도 우수 연구로 소개됐다. 입력시간 : 2007/0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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