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 상징 디자인(Ministry Idendity)을 개발ㆍ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은 지난 3월부터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상징 디자인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6편에 대해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 결과 결정된 것이다.
상징 디자인 중 상징마크는 ‘ㄱ’과 ‘ㄱ’을 360도로 배치한 ‘ㅇ’의 형태로, ‘교육’ 두 글자의 초성에서 따왔다. 교육을 나타내고 가르침과 배움의 끊임없음을 표현하면서도 여러 세대에 거쳐 전수되는 교육의 역동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ㄱ’은 네 가지 색의 반복으로 이뤄져 있으며, 초록은 희망, 노랑은 창의, 빨강은 열정, 파랑은 미래를 의미한다. 동시에 유ㆍ초ㆍ중ㆍ고ㆍ평생 등 네 가지 교육분야를 함께 표현한다.
국문 로고타이프는 훈민정음 해례본 글자를 토대로 만들었으며, 교육부가 전통에 뿌리를 두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부처임을 나타낸다. 교육부는 “상징 디자인은 현대적인 상징마크와 전통적인 로고타이프의 결합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부처임을 표현하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 학생을 포함해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