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시즌 5승 티샷

박세리(21·아스트라)가 다시 시즌 5승을 향해 티 샷을 힘차게 날렸다. 지난 7월말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세리는 9일 새벽 1시57분(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노장 팻 브래들리(47)와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를 시작했다. 미국 중부 앨라바마주 오펠리카의 그랜드내셔널 골프코스(파 72)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미LPGA투어 역대우승자 43명만이 참가하는 경기. 박세리는 대회 참가직전 스승인 데이비드 리드베터로부터 50야드 이내의 짧은 어프로치 샷을 집중 지도받아 샷 정확도가 높아진데다 코스 적응도 빨라 전날 프로암대회에서 16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냈다. 비록 프로암대회가 스크램블 방식(팀 구성원이 모두 샷을 한뒤 가장 좋은 위치를 골라 모두 그 곳에 공을 옮기고 다시 샷하는 방식)으로 치러졌고 순위는 5위에 그쳤지만 이날 박세리는 드라이버에서 아이언샷, 퍼팅까지 전체적으로 안정된 샷을 보였다. 또 박세리는 프로암대회를 마친뒤 자신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미국 골프전문지인 「골프 다이제스트 우먼」과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우승 경험이 대회에 출전때마다 자신감을 준다』며 시즌 5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 12만2,000달러를 챙기며 합계 95만달러대로 껑충 뛰어올라 시즌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된다. 【김진영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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