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佛최고훈장 받아
韓-佛 산업발전 기여공로
이건희(오른쪽) 회장이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레종 도뇌르 코망되르' 훈장을 받은 뒤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았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 코망되르'를 받았다. 이 회장은 "양국은 오랜 역사와 전통ㆍ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로 앞으로 경제ㆍ산업은 물론 문화ㆍ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간다면 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데스쿠에트 대사는 "이 회장은 경영 혜안과 열정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시켜 한국이 세계 11위 경제대국이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4-06-2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