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탑스·피앤텔 '삼성전자 효과'

3분기 출하량 더 늘듯

인탑스, 피앤텔 등 휴대폰 케이스 관련 업체들이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 선방에 따른 수혜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ㆍ4분기 휴대폰 사업부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데다 3ㆍ4분기 이후 ‘울트라 슬림폰 효과’가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며 물량 증가에 민감한 케이스 업체를 주목해야 된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의 월별 휴대폰 생산량이 4월을 바닥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950만대까지 증가한 상황이어서 3분기 출하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인탑스, 피앤텔 등 휴대폰 케이스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도 “휴대폰 부문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해외 및 국내에서의 신제품 출하량 증가 때문”이라며 “삼성 납품 케이스 업체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잠시 잊어도 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종목의 단기 수혜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탑스는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등이 더해지며 4.17% 오른 2만5,000원을 기록, 3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까지 이틀 상승했던 피앤텔은 이날 1.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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