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두자리수 늘어소비재 수입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급격히 늘고 있다.
4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소비재 수입은 올들어 지난 5월20일까지 67억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은 지난해 자본재(-20.2%)와 원자재(- 9.4%) 수입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8.4%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을 보면 지난해 11월에 10.2% 늘어나면서 두자릿수로 늘어난 후 12월 12.5%, 올해 1월 31.5%, 2월 19.5%, 3월 13.3%, 4월 24.5% 등의 증가율을 보였고 5월에도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1~4월 수입된 소비재 가운데 수출용은 6억7,400만달러로 2.6% 감소한 반면 내수용은 50억8,600만달러로 26.2% 증가, 내수용 비중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들어 5월까지 원자재 수입은 8.5% 줄고 자본재 수입도 6.3% 감소했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