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소비자 신용도 “아태중간”/마스터카드사 조사

◎13개국중 7위… 95년 2분기이래 최고【싱가포르 AFP=연합】 한국의 소비자 신용도는 지난 95년 2·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아시아 13국중 7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카드사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13개 국가 및 지역의 중상층 주민 4백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온 싱가포르의 소비자 신용도가 하락한 반면 한국, 중국, 호주, 홍콩 등의 신용도는 높아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소비자 신용도는 마스터카드사가 고용, 경제, 소득수준, 증시, 생활의 질 등을 기초로 산출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씀씀이 등 소비심리를 확인하는 지수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44에 머물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1로 상승, 지난 95년 2·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아시아 국가중 태국의 소비자 신용도는 통화위기로 인한 경제혼란으로 지난 4년내 마스터지수 사상 최저수준인 25를 기록, 꼴찌로 떨어졌다. 각국의 소비자 신용도 지수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지난해 12월 조사결과. ▲인도네시아 96 ▲말레이시아 93 ▲필리핀 82(82) ▲중국 74(67) ▲싱가포르 66(81) ▲인도 64(47)▲한국 61(44)▲홍콩 60·5(59) ▲호주 60(60) ▲대만 54(49) ▲뉴질랜드 46·5(58) ▲일본 26·5(20)▲태국 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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