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강 장관은 기관보고에서 “재난ㆍ안전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처를 출범시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안전 관리 기능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문제가 된 조난통신망에 대해서는 “일사분란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게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재난 안전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행부가 갖고 있던 인사 기능을 인사혁신처로 이관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고용하고, 공무원의 순환보직 제한 및 퇴직공직자에 대한 취업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병규 장관은 또한 재난 대응 메뉴얼 및 위기 상황 메뉴얼을 총체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세월호 국조특위는 30일부터 8일간 진행되며, 기관보고 일정은 안전행정부·국방부·전라남도·진도군(30일), 해양수산부·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7월1일), 해양경찰청(2일),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경기교육청·안산시(4일), 방송통신위원회·KBS·MBC(7일), 법무부·감사원·경찰청(9일), 청와대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국무총리실·국가정보원(10일), 종합질의(11일) 등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