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영화속으로] '랜섬'

랜섬(Ransom)/19일 SBS 오후11시아들이 유괴된 뒤 일어나는 부모의 고통을 긴박감 넘치게 그린 스릴러물. 1956년 작 '랜섬'의 리메이크판으로 냉철한 아버지와 냉혈한 범인 사이의 대립이 치밀하게 펼쳐진다. 유명 항공사의 사장 톰 멀른(멜 깁슨)은 성공한 기업인인 동시에 자상한 아버지다. 하지만 아내 케이트(르네 루소)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외아들 숀이 납치되면서 단란했던 가정의 평화가 깨어지게 된다. 즉각 수사전담반이 구성되지만 아들이 안위를 걱정하는 톰과 수사팀간의 갈등은 증폭돼 간다. 결국 톰 자신이 직접 2백만 달러를 들고 유괴범을 만나러 가지만 범인 중 한 명이 매복된 특전대에 의해 사살되면서 작전이 무산된다. 이에 준비된 몸 값으론 아들을 구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한 톰은 공개수사를 결심, 이 2백만 달러를 범인의 현상금으로 내거는데.. 론 하워드 감독, 1996년작(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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